안전불감증이 중증에 다다른 일요일일요일 밤에 이러쿵저러쿵

'일밤'의 '불가능은 없다!'에서는 인도네시아 벌목 현장을 방문해 김구라, 김제등, 강민 서현진이 직접 벌목을 하는 체험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벌목이라는게 단지 힘든 노가다 체험과는 다르다. 방송중에도 벌목중에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드문드문 알려주긴 했지만 출연자에 대한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방송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불감증이란 보호장구 따위를 갖추었느니 마니 하는 문제에 앞서 벌목체험 자체가 매우 위험한 시도였다는 것이다.

방송국으로서는 사고가 안났으면 그만이라고 했겠지만 다음을 보면 벌목공이 얼마나 위험한 직업인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은 연간 사망률이 10만명당 117.8명에 달하는 벌목공이라고 경제전문 사이트 CNN 머니가  보도했다. CNN 머니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벌목공의 사망률은 평균적인 미국 근로자들의 26배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벌목공은 알래스카 게잡이 어부(요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와 함께 위험 직업 1, 2위를 다툰다.

더구나 일밤에서 보여준 안전 조치도 현지에서 하고 있는 느슨한 방식을 그대로 따름으로서 적절치 못했다. 다음은 벌목공에 대해 까다롭게 안전규정을 제정한 캐나다의 벌목공 안전장비 규정이다.

1. 상태가 좋고 눈에 쉽게 보이는 헬맷을 반드시 착용한다.(이건 지킨 듯)
2. 바닥에 징이 박혀 있는 부츠를 신는다. 발가락을 보호하는 신발이 필요하다. (알수 없음)
3. 움직임을 용이하게 하는 멜빵이 필요하다. 다른 의복들은 자연적인 요소로부터 보호 받아야 한다.
4. 정강이 보호장치는 자동톱을 사용할 때 규정된 정강이 보호장치를 착용해야 한다.(없었음)
5. 안전용 안경 등 눈을 보호하는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다.(착용하지 않음)
6. 청각보호장치는 자동톱을 사용할 때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보이지 않음)
7. 동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조끼를 반드시 입는다.

이 놈의 안전불감증 지겹지도 않은가?



덧글

  • 은혈의륜 2007/11/18 22:48 #

    저 발가락 보호 신발 안신다가 발가락 전부 잘린사람 이야기를 들어서 저거 안 신었으면 진짜 위험하군요...
  • 날거북이 2007/11/18 22:57 #

    은혈의륜 님 /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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