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충전 정지! 황당 삼성 올앳카드 이러쿵저러쿵


먼저 이 문제의 1차적 책임은 저에게 있는 것이지요. 때로 살다보면 모르는게 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올앳카드가 왜 이런 점에 대해 아무런 안전장치도 마련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올앳카드, 쓰면 단 몇푼의 돈이라도 절감이 되기에 서적을 구입할 때 몇만원식 충전을 하여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서적 구입외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늦게 깨닫고는 지름신이 온 김에 큰 거 하나 지르고 돈 좀 아껴보겠다는 심산에서 53만 5천원을 입금시켰더랍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제가 올앳카드에 입금을 시킨 시점은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충전후 과충전 사용정지 메세지가 휴대폰에 뜨더군요.정말로 사용이 안되었습니다. 통장으로 돈을 돌려 놓으려 했지만 이 것도 사용정지니 되지 않습니다. 제 돈 50만원을 내 마음대로 사용도 못하게 된 셈이죠.

자, 그러면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서 일을 바로 잡는게 수순이겠죠? 하지만 안내멘트는 주5일 근무로 인해 상담원과의 통화는 불가하다는 멘트였습니다.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혹시 과충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나 보았지만 상담원과의 확인절차 없이는 이를 푸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두번째 해결방안은 삼성올앳카드 게시판에 문제 해결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지요. 긴급히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SOS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문의했지만 답은 없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분통이 터질 노릇이었지요. 상담란에 '내가 다신 삼성카드 사용하나 봐라'이런 말까지 썼습니다. 그래봤자 닥치고 상담원이 일을 시작하는 월요일 9시를 기다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왜 50만원이상은 아예 입금이 되지 않는 서비스는 하지 않는 것일까요?(그런데 50만원 이상 결제는 원천적으로 사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 삼성 올앳 사이트를 이리저리 둘러보니 과충전 동의서를 보내면 50만원 이상 입금시키고도 사용이 된다고 하니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적어도 내가 내 카드에 넣어둔 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몰리게끔 시스템을 방치한 삼성올앳카드측의 책임은 분명 있다고 봅니다.

아예 입금이 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기 곤란하다면 이런 상황을 해결시켜 줄 시스템이라도 갖추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올앳카드 게시판을 보니 그런 얘기가 있더군요. 삼성올앳 카드는 신규회원을 유치하는 떡밥은 잔뜩 던지고 있지만 기존 회원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요. 어차피 혜택도 조금씩 축소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참고기사 ---> `짝꿍 카드`가 사라진다 … 포인트ㆍ캐시백 동시제공 폐지

앞으로 제가 이런 서비스를 하는 삼성올앳카드를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고칠것은 고쳐야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겠지요.


덧글

  • 海印 2007/12/02 14:57 #

    하아~ 덕분에 11월부터 삼성 티클래스 카드와 올앳카드 연결이 해지된 것 알았습니다..진짜..ㅡㅡ; 삼성카드.. 저도 고민해야겠네요~
  • 날거북이 2007/12/02 15:37 #

    海印 님 / 그게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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