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의 진화심리학 이러쿵저러쿵

어장관리란? ---> http://www.dcinside.com/webdc/dcnews/news/news_list.php?code=human&id=200213


이는 진화심리학적으로 풀이할 수 있다.

남자들은 많은 여자들과 성적 접촉을 원한다. 하지만 여성은 '임신'이라는 핸디캡으로 인해 성관계를 맺을시(피임여부를 떠나서) 남자들보다는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 남성이 '먹이' 즉 경제적인 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 지 여부를 살피게 된다. 이건 결혼 여부와는 상관없이 진화심리학적으로 발전시켜온 여성의 특징이다.

여기서 '어장관리'를 설명할 수 있다. 남성의 어장관리는 경제력의 과시가 동반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경제력의 과시 같은 건 필요없다. 단지 남성에게 성적인 접촉의 기회가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기만 해도 그 남자는 쉽게 떠나지 못하고 당장, 또는 앞으로 그 여성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것은 일반적인 친절함과는 다르다. 여성 이런 형태를 유지하며 진정으로 자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남성을 선택할 수 있다. 이걸 두고 여성은 속물이라느니 하고 비난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다. 단지 진화심리학적으로 풀이해 보면 그렇다는 것이고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성역시 진화심리학적으로 풀이가 된다. 남자 역시 일부는 어장속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남자측에서 '우롱당했다'는 기분이 들면 큰 파탄이 일어 날 수 도 있다.

한편으로 이러한 전술은 여성에게는 효과적일 수도 있는 전략이다. 무턱대고 접근해오는 남성들을 여러모로 견제하며 자신의 이득을 바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사회의 변화는 이를 '어장관리'라는 말로 들쳐낼 수 있는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 아닐가 추정해 본다. 이러한 행동의 진정성에 대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도 진화심리학적인 관계로 바라본다면 흥미로울 것이다.(2007 12월 8일 일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