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쉬운 웹툰들 웹툰살펴보기

별로 좋지 않은 말들이라 전부 이니셜로 쓰겠습니다. 해당 이니셜은 임의로 붙여진 것입니다.


A포털의 A웹툰

이 만화는 전전작의 대성공으로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만 스토리가 이미지의 과잉에 가려 있더군요. 만화에 이미지의 과잉이 뭐가 잘못이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전작에서는 이 이미지의 과잉이 정말 큰 장점이었거든요. 하지만 너무 여기에 빠진 것일까요? 하나의 컷으로 설명할 수 있는 장면도 몇개의 중첩된 상징으로 그려내는 건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스토리가 완전히 묻혀 버리는 결과만을 낳을 뿐입니다.


A포털의 B웹툰

이 만화는 아마추어 작으로 올라왔다가 인기를 얻어 포털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경우인데 완결까지 기다려 보지 않아도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건 너무나 확실히 드러납니다. 일단 스토리를 짜 놓은 만화고 독자들에게 추측과 의문을 주는 구조로서 승부를 보는 만화라면 개연성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만화는 그런 개연성 자체를 대놓고 무시했다기 보다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서 아직 미숙함이 드러난다고 보여집니다.


B포털의 A웹툰

한때 큰 웃음을 주었던 만화인데 요즘도 인기를 끌고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부진합니다. 작가의 아이디어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억지로 쥐어짜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작가가 휴식을 취하거나 좀 더 공부를 해야할 것 같아요. 이대로 가면 바닥을 드러낼지도 모릅니다.


C웹툰

자기 주위의 이야기와 살아가면서 느낀 이야기를 그려 크게 호응을 얻었지만 요즘의 모습은 뭐랄까 캐릭터만 어떻게든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런데  변화를 가져올 의향은 없는 것 같아요. 만화적 재미와는 이미 무관해진 느낌입니다.


D작가의 최근작들

작가한테 무슨일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원래 스토리 꾸려나가는게 그렇게 나쁘지 않음에도 뒷심 때문인지 계속 용두사미 입니다.



그래도 이 웹툰들은 손이 가는 웹툰들이고 장점도 많은 웹툰들입니다. 어떤 웹툰의 경우에는  언급자체도 하기 싫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종결된 X포털의 Y웹툰은 초등학생도 비웃을 개그를 구사하며 장기연재하던데요. 밑에 가끔 붙어 있는 찬사의 리플이 이상하게 보일 자경이었습니다.  하긴 F사의 G만화는 저질 개그를 하면서 가끔 있어보이려는 척 하다가 욕만 얻어먹는 데도 정말 연재 생명력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H사의 I만화도 그렇고요.


덧글

  • 은혈의륜 2007/12/25 14:36 #

    A의 B는 왠지 무슨 웹툰인지 알것만 같다는...
  • 날거북이 2007/12/25 17:28 #

    은혈의륜님 / 그럼 아마 짐작한게 맞을 겁니다.
  • Vicious 2007/12/26 10:32 #

    웹툰은 실명으로 까면 작가가 소환되더군요.
  • 날거북이 2007/12/26 12:39 #

    Vicious 님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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