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위원장 이경숙의 '오뤤지' 언론비평비판비난


외래어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이경숙 "미국서 '오륀지'하니 알아들어" 표기법수정 주장



한글이 처음 제정되었을때 '외국어' 즉 중국어를 적는 방식은 일반 한글을 쓰는 것과는 틀렸습니다. 일명 동국정운식 표기는 이를 위해 한글에는 사용되지 않은 ㅱ,ㆄ,ㅹ같은 자음도 사용했습니다. 중국어 음가 그대로 표기하려고 노력을 기울인 것이지요.

그런데 이 동국정운식 표기법은 오래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왜 일까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어는 중국사람들이 알아서 표기하도록 하고 그걸 원음대로 읽고 싶은 사람은 그걸 배우면 되는 것이니까요. 표기를 따로 정해 시간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거죠.

일각에서는 이런 표기법을 되살려서 외래어를 표기하자는 주장도 하는 외국어 발음을 위해서라면 그들의 표기법과 함께 익히면 되는 겁니다. 그들이 한글을 사용하여 자국의 언어를 써내려가지 않는한 우리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요.

외래어 표기는 원활한 한글 사용을 위한 한 방편일 분이지 외국어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기존 한글의 원칙을 깨면서 오렌지를 오뤤지니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영어권 사람들은 오렌지를 orange그대로 읽는답니까? 걔네들 음성발음기호 따로 있잖아요.

우리말도 실제 발음과 표기가 상이한게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나름의 법칙에 따라 그렇게 발음되는 것이고 표기가 발음을 쫓아가면 엉망진창이 된다는 건 초등학교 저학년 국어만 배워도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그렇기에 이경숙 위원장의 발언은 무식을 넘어서 조또 모르고 영어 몰입 교육에만 눈이 멀어 지껄여 대는 헛소리에 불과한 겁니다.

그래도 명색이 대학총장까지 지낸 사람인데 이런 한심한 소리를 언제까지 할지 참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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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은혈의륜 2008/01/31 11:28 #

    사대주의에 찌든 인간의 표본이죠. 이러다가 다음 정부 자체가 미국의 애널써커가 되는게 두렵습니다.
  • 날거북이 2008/01/31 11:45 #

    은혈의륜 님 / 그래서 부시가 2MB를 애타게 찾나 봅니다.
  • 카니발 2008/01/31 15:08 #

    한숨 밖에 안 나옵니다. orz.
  • 날거북이 2008/01/31 17:42 #

    카니발 님 / 참 기가 막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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