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지 총기류의 기원 - hand canon 무기들

hand canon은 단어를 보아서도 알 수 있듯이 사실 '대포를 작게 만든다.'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격발방식도 화약에 발사체를 집어넣는 것이 다였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이 hand canon을 권총의 시초로 보기도 한다. 혼자서 쏠 수 있는 hand canon이후에 나온 화승총의 경우 2명이 한자루의 화승총을 작동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 핸드캐논은 손에 쥐는 것은 아니고 기병이 가슴에 차고서 발사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식이었는데 과연 얼마나 자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 유럽 중세 기사들은 활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간접 원거리 무기를 상당히 경멸하지 않았던가.


1400년경 사용했던 핸드캐논 방식이라는데 이런 식의 무기는 조선기병도 사용한 바가 있다. 총통류의 무기를 손에 들고 다니며 격발했던 것인데 적을 놀라게 만들어 사기를 떨어트리는 효과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활보다는 연속발사가 어렵고 조준 살상이 어려우니 자주 사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름 박물관에 소장중인 1300년대의 핸드캐논과 격발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