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검의 변천사 무기들

총검(bayonet)은 프랑스의 바욘(Bayonne)에 사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농부가 만들어서 바요넷(bayonet)이라고 불렸다는게 통설이다. 바욘은  당시 프랑스네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바스크에 속하는 도시였다. 다소 단순한 발상이었지만 이 총검은 50년이 채 안되어 프랑스 육군에 공식적으로 도입된다.

초기 플러그식 총검(plug bayonet)

어차피 빨라야 1분에 한발을 발사하는 수준이었던 당시 총기로서는 적이 가까이 있을때 저렇게 총구를 막는 칼을 장착해 다가오는 적을 찌르는 것이 비효율적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당시 총검의 도입이 머스켓총병을 엄호하던 창병의 퇴출로 당장 이어지지는 않았다. 보다시피 총검은 그다지 길지 않았고 나무로 된 자루 부분은 부러지기도 했으며 초기 총검은 한번 장착후에 총구에서 잘 빠지지 않거나 반대로 어이없이 빠져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리를 만들어 매어다는 식의 총검이 나오기도 하나 이 역시 잘 빠지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나온것이
소켓식 총검(socket bayonet)이었다. 프로이센의 육군원수 레오폴드 1세(Leopold I 1676~1747)가 총검 자루를 쇠로 만든 후 이러한 총검을 널리 보급했으며 프리드리히 2세는 이 총검을 이용한 전술로 전투에 혁신을 가져왔다.

소켓식 총검(socket bayonet), 이러한 총검의 도입으로 유럽의 창병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소켓식 총검(socket bayonet)을 장착한 나폴레옹 시대(19세기 초기) 프랑스 보병 재현

총검은 총기의 발전과 더불어 재장전과 사격이 가능했으나 자주 빠져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던 고리식 총검(ring bayonet)의 재도입으로 돌아간다. 이 고리식 총검은 빠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손잡이 쪽에 총구와 단단히 결합할 수 있는 스프링 걸쇠가 달려 있다. 총검은 과거와 같이 착검후 집단돌격해서 전투를 종결짓는 결정적 병기가 아닌 각개전투 최후의 순간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병기로 오늘날까지 남아있게 된다.


덧글

  • 카니발 2008/04/27 15:00 #

    그러고보니 태극기 휘날리며에선 백병전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죠 =ㅅ=a;
  • 날거북이 2008/04/27 16:10 #

    카니발 님 / 예, 총검돌격이 무모한 지휘관에 의해 행해졌던 1차대전때도 총검에 의한 사상율은 1%정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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