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친일문제의 공과를 얼마나 균형있게 봤나요? 언론비평비판비난


李대통령 "친일문제 공과 균형있게 봐야"

기사에서 소개한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 친일문제에서 국민화합의 문제도 중요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건 '친일인명사전'입니다. 친일인명사전은 과거 친일의 행적을 걸어온 사람들에게 단죄를 내리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홍글씨를 세기고자 함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렇게 해야할 기회를 오래전에 놓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일본을 용서하는데...... 라고 했습니다. 그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을 말하는 겁니까? 정신대 할머니들이 매주 시위를 하는 건 뭐라고 봅니까? 일제 강제징용노역자분들의 한탄은 뭡니까? 그 분들은 '우리'가 아닙니까? 이런 예는 무척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은 잘못대로 보고 공은 공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은 하나 틀린 것 없습니다. 그런데 친일인명사전에서 새롭게 되세겨 볼수 있는 친일 인사들은 모두 공은 공대로 인정받았을뿐 잘못을 잘못대로 보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의 잘못을 바로 보는 것이 뭐가 그리 불만입니까? 그 사람들의 무덤을 열어 부관참시라도 하자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잘못은 잘못대로 보는 것이 역사의 기록이고 후세에 알려야할 진실입니다.

"이런 저런 과거사 청산관련 위원회 분들이 주로 과거 정부에서 임명됐는 데 과거사 관련 위원회 정리를 위해서는 법을 바꿔야 한다" 는 말에서는 묘한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겠지요. 참여정부는 소모적인 논쟁을 벌여 경제 발전을 등한시했다 운운...... 지금 정부는 공약으로 약속한 경제성장율도 은근슬쩍 어렵다고 철회하면서 지난 정부가 그런 욕을 먹어가며 해놓은 일을 엎는다는 건 또다른 낭비가 아닐까요?

지난 정부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진실을 기록해서 만인에게 알리는게 뭐가 그리 꼬까운겁니까? 이.명.박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