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괴서산책2 - 세계명작 칼라전집 18 '우주괴인'(2) 책책책

우주괴인의 등장인물입니다.

왜 등장인물 소개에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우주괴인은 소개도 없이 얼굴만 나와 있는 것인가?! 게다가 노주환 박사 소개에는 미리 책 내용을 알려줘 버리는 쓸데없는 친절함까지......! 정말 범상치 않은 괴서다.

산속에서 원반을 목격하고 줄행랑을 치는 나뭇군(......) 나뭇군이라면 무릇 선녀나 산신령을 목격해야 하건만 괴서에 나오는 나뭇군은 우주괴인의 그림자에 놀라고 만다.

새대가리 우주괴인에 납치된 대영. 그런데 왜 괴인의 모습을 새대가리로 설정했을까? 혹시 21세기에 올 새대가리 지도자나 조류독감을 이 책이 미리 예언한 것은 아닐까?

자신의 무기를 자랑하기 위해 운하파괴광선으로 태워죽이는 우주괴인. 아무래도 이 괴서는 미래의 어떤 상황을 염두에 놓고 만든 책 같다.(!) 소설속에서 이 모든 것은 일방적으로 목격자의 진술에 의한 재구성이다.

게다가 이 우주괴인은 형상기억 합금을 이용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할 수 있는 가면을 쓰고 나타나기까지 했다고 목격자 대영은 말해준다. 우주괴인 왈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어디 그 뿐인가 유리 아가씨를 납치하겠다고 예고한 우주괴인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형사들 앞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소녀를 납치해서 뭘 하겠다는 것인가? 소설에 따르면 우주괴인이 자신의 별에서 아름다운 바이올린 음악을 듣고 싶어서라나.(-_-)

그러나 우주괴인은 미리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유리도 함께 있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뭔가 대단한 트릭이 있을 것 같지만 우주괴인에서 제시한 트릭들은 사실 너무 간단하기 짝이 없고, 과학적으로 재현을 하면 분명 뭔가 문제점이 드러날 수도 있는 트릭들이다. 단 이 괴서에서 재미있는 발명품 하나를 언급하는 건 눈여겨 볼만한데 그것은 다음편에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