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가 지진을 예고 했다니 실체를 추적하라

"지진, 두꺼비가 먼저 알았다" - 연합뉴스

뭔가 그럴듯해 보이는데 두꺼비의 대이동은 번식기를 맞이하여 산란장소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월에서 6월에 걸쳐 관측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두꺼비 떼의 대이동 구경하세요” - 서울

대구 ‘두꺼비 대이동’ 시작

-장쑤(江蘇)성 타이저우(泰州) 두꺼비떼 이동광경(출처 - 중국 인터넷 야후)


게다가 강소성 태주는 진앙지와는 멀리떨어진 곳이다. 지도에는 안 나와 있는데 타이저우는 상하이 아래 위치해 있다. (기사에는 쓰촨성 몐주(綿竹)시를 더 강조하고 있기는 하다.)

-중국전도

공요롭게도 강소성 태주의 두꺼비떼에 대한 기사와 자료는 있었지만 사천성 면죽의 두꺼비떼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 게시판의 소문이 다였다. 국내 언론도 홍콩 문회보 인터넷판에만 의존한만큼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보인다. 예전에 이런 이동이 없었다면 서식지 훼손으로 두꺼비가 산란장소를 옳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며 두꺼비 이동을 어떤 징조로 받아들이지 않은 현지 전문가의 태도는 당연한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동물의 이동이 있었다면 모를까 지진 사전감지가 하필 두꺼비에 국한될 과학적 개연성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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