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70원 정몽준- 자작 패러디 글 공작소




1.

정몽준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하나 샀다.

편의점 알바 : 700원입니다.

정몽준은 십만원 짜리 수표를 내밀었다.

알바는 속으로 욕을 하며 구만구천삼백원을 거슬러 주었다.

정몽준은 알바에게 버럭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다.

"야! 육백삼심원이 비잖아!"


2.

정몽준이 어느날 전화기를 깜빡 잊고 가져오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야 했기에 마침 가까이에 있는 공중전화기로 달려갔지만 그의 지갑에는 백만원권 수표 한장밖에 없었다.

그래서 옆에 있는 구멍가게로 가 오천원 짜리 공중전화 카드를 사고 구십구만 오천원을 거슬러 달라고 했다.

구멍가게주인은 칠십원을 정몽준에게 던져주었다.


3.

어떻게 해서 정몽준이 미국 쇠고기 협상에 나서게 되었다.

미국협상대표는 웃으며 손가락 세개를 내보였다.

정몽준은 양손바닥을 펼치더니 일곱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미국협상대표는 굉장히 기뻐하며 급히 자리를 떠났다.

기자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 미국협상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30개월이상 소고기를 받아들이라고 하니 70개월도 괜찮다고 하는군요 코리아 넘버원입니다."

다른 기자가 정몽준에게 물으니 정몽준은 이렇게 말했다.

"소고기 백그램당 30원은 어떻냐고 하길래 소고기 백그램은 70원이 아니냐고 했을 뿐이다."


4.

칠십원으로 자꾸 말이 많아지자 정몽준은 짜증이 났다.

그래서 모든 서민물가를 달달 외운후 토론회에 나섰다.

토론회장에서 상대방이 이렇게 물었다.


"십원짜리 앞면 그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허를 찔린 정몽준은 '어려운 질문이군요'라는 말로 7초의 시간을 번 뒤 대답했다.


"탑입니다."


상대편은 집요했다.

"무슨 탑입니까?"


정몽준은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TOP T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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