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녀새의 도전을 보고 싶었는데 언론비평비판비난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 이신바예바 출전경기 시청률은 서울 기준 22.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신바예바의 장대 높이 뛰기 장면을 국내 시청자들은 제 1차 시기 첫번째밖에 볼 수 없었다. 그나마 국내 올림픽 중계권을 가진 방송 3사 중 여자 장대 높이뛰기를 방송해 주던 SBS가 식객 방영을 이유로 더 이상의 생중계를 하지 않은 이유에서였다.

결국 이신바예바는 세계신기록(5m05)을 세웠고 굳이 국내에서 이 장면을 생중계를 보려는 사람들은 외국 중계를 찾아 인터넷을 떠돌아야만 했다.

올림픽에서 한국경기를 방송3사가 똑같이 중계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간다.(이것도 비판의 목소리는 많다.) 그런데 자주 볼 수 없는 올림픽 구경거리를 높은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중계해주지 않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이번 올림픽에서 방송사들은 올림픽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한국팀의 금메달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한국의 메달이 걸린 경기가 중복되지 않는다면 좀처럼 보기힘든 올림픽 육상경기의 기록도전을 시청자들의 관심에 부응해 방송해 주는 게 마땅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의 메달에만 방송이 집중되고 정부는 메달리스트들의 카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건 대체 무엇을 위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