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의 최저가 보상? 잘못하면 당한다! 책책책


질문

제가 Y사 에서 책을 샀는데요
추가 적립금 2천원 받으려고 일부러 5만원 채워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것은 [C 프로그래밍]이라는 책이었어요.
취미삼아 공부하려고 샀거든요. 이 책은 인강도 있다고해서.. 주문을 했는데..
가격비교를 해보니..

Y사는 17600원(적립금 880원)으로 최고가 였습니다.
최저가 보상이 있으니까 최저가 보상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M사의 최저가 15,180원(적립금 151원 + OK캐쉬백 추가적립 2%=> 151+283 = 434원)
차액 2420원(적립금 미포함) (적립금 446원 Y사가가 더 줌)

여기서 5만원이상 추가 적립금 2천원도 최저가 보상에 포함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도 2천원 추가 적립금을 받을려고 억지로 주문을 더 했지요...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Y사가 추가 적립금 2천원을 전체 보상금액에 포함 시킨다면,
M사의 로그인 쿠폰 1천원을 포함시켜야 됩니다. (물론 자기들이 주장하는 약관에는 쿠폰제와라고 하지만..자기들 좋은 계산)
계산하면 쿠폰이나 적립금 운용 부분에서 1446원 Y사가 M사보다 많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도서가격 2420원 - 적립금 1446원
974원 손해를 보았네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일단 최저가 가격차액이 2420원인 관계로)
최저가격보상 신청을 하려고 보니..

M사는 최저가격보상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안된다는겁니다.

아놔 M사는 무시???
상위 5개 사이트만 비교 대상이라고 M사는 비교 대상에도 없어요.
이게 최저가 보상인가요?? 최저가라는 말을 쓰지 말던가..;;
참 화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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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05년에 Y사의 책을 샀다가 A사의 책값과 비교해본 결과 모든 면에서 비싼것이 확인되어 3천원 이상을 적립금식으로 돌려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때도 책 하나의 가격이 아니라 동일 주문의 책 가격을 모두 더하고 거기에 포인트 혜택들을 빼고 셈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는 상위 5개사(Y사에 따르면 추정 매출액 정도가 기준이라고 한다.)를 기준으로 삼는 Y사를 언급했는데 A사의 경우 최저가 보상 비교대상은 3개사로 더 적다.(하지만 Y사는 오프라인에 더 중점을 둔 서점을 억지로 끼워 넣었다는 느낌이 있다.)하긴 Y사고 A사고 간에 이용도 면에서는 인터넷 서점 순위 다섯 손가락안을 심심찮게 넘나드는 M사라고 해도 평소 저가를 표방하기 때문에 이를 비교대상으로 넣는것이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싼 M사로 옮기고 싶어도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많이 사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기껏 쌓아놓은 포인트를 놓아두고 싶지 않다. 최근 도서정가제의 강화로 이런 포인트 혜택이 대폭 줄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 되는게 인터넷 서점의 포인트가 아닌가. 포인트는 인터넷 서점의 회계장부상에는 부채로 잡혀 있는 금액이면서도 회원이 탈퇴할 경우 인터넷 서점이 꿀꺽 삼켜 버리는 돈이다. 쌓아두지 말고 쓸때 쓰는게 나은 셈이다.

그런데 Y사의 경우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Y사의 포인트는 특정 금액이 쌓이지 않으면 써먹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소비자를 노예처럼 묶어두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경쟁사인 A사의 경우에는 포인트를 바로바로 쓸수 있도록 태도를 바꿨는데 Y사의 경우는 어찌된 일인지 이런 정책을 굳이 고수하고 있다. 최저가 보상 내지 다른 면에 불만이 있어도 쌓아둔 포인트를 포기하지 않는한 탈퇴도 아쉬울 따름인 셈이다.

어쨌건 최저가 보상에 대한 해당 인터넷 서점의 입장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용어의 부당함만은 꼭 짚고 넘어가고 싶다. 이건 최저가 보상이 아니라 5개사(또는 3개사) 비교 주문 총액 최저가 보상 이라고 똑바로 명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