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에서 쓰이는 몇몇 말들의 유래 + 디시인사이드 성지순례2 잡설

방법한다, 손발리 오그라진다

등장시기 : 2002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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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당시에는 '방법'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고 햏자체와 더불어 '~ 하니 손발리 오그라지오'로 쓰였다. 현재는 방법하다는 말보다는 '손발리 오그라진다'또는 '손바리 오그라든다.'로 잘못(?!)쓰이기도 한다. 방법이란 저주를 내린다는 의미인데 신어자료집어는 '인터넷상에서, 호되게 꾸지람을 주거나 벌을 주는 일.'로 이상하게 등재되어 있다.

식고자라

등장시기 : 2004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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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을 전환점으로 쓸데없이 주절주절 글을 쓰는 사람에게 '그냥 식고 자라'는 리플을 남기는게 유행처럼 번졌다. 지금은 그냥 '나 식고 자야겠음'이라고 자연스럽게 쓰이기도 한다.


하악하악

등장시기 : 알 수 없음. 대략 2006년 경으로 추정되나 그 이전부터 쓰였을 가능성도 높음.

설1 : 좋다는 뜻으로 쓴 '하악'이라는 감탄어에 하악을 하나 더 붙였다.
설2 : '하아하아'를 좀더 강한 흥분조로 쓴 것이다.
참고 : 동명의 이외수 수필집이 있다. 이외수 옹도 디시에서 이 말을 보고 느낌을 받은 것이다.


김본좌, 지못미

등장시기 : 2006년 10월경

이하 녹색글은 위키백과 참조 대목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의 줄임말. 국내에 최신 일본 포르노물 을 대량 공급해오던 김모씨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를 '김본좌'라 높여 부르며 검은 리본(▶◀)를 뜻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김본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라는 말로 그를 애도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이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특정 대상에 대한 유감을 나타내는 용도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는 당시 상영중이던 영화 '마음이...'의 광고 카피였다.

그러나 김본좌라는 말과 지못미라는 건 상대를 높이고 애도하는 것에만 있지 않았다. 일종의 공범의식이었으며 위선적인 사회에 대한 일종의 비아냥이었다. 당시 '본좌 가라사대, 너희 중에 컴퓨터에 야동 한 편 없는 자 나에게 돌을 던지라'는 식의 글이 유행되기도 했다.

지난글 - 심심해서 쌔워(?)보는 디시인사이드 성지 투어(http://flyturtle.egloos.com/1109859)


덧글

  • 은혈의륜 2008/11/29 12:09 #

    하악하악은 와갤러중에 휴먼 여캐는 카와이 하면서도... 에 하악하악을 쓰는것으로 꾸준글을 달렸는데 그게 디시 전체로 퍼지고 후에 인터넷 전체로 퍼진 경우지요.
  • 날거북이 2008/11/29 15:40 #

    아! 그러고보니 그 리플 기억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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