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카툰은 웹툰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웹툰살펴보기

 느닷없이 하는 말이지만 만화가 윤X인이라는 사람이 욕을 먹는 이유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을 마치 객관적인양 씨부리기 때문이죠

 제발 그냥 니 개인 의견이라고 말해 왜 너 같은 놈 때문에 30대 남자가 다 도매급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윤X인이라는 사람이 이랬던 적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만화를 그만 그리면 모를까 고쳐질것 같지도 않으니 비난은 여기서 끝내기로 하겠습니다.

 일종의 사회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사카툰은 윤X인 카툰의 경우처럼(사실 시사카툰이라 부르기 뭣하지만 광의적으로 보면 지금도 욕을 먹고 있는 일본에 관한 만화나 이번 소녀시대 카툰이나 시사만화의 범주에 듭니다.) 우기기 식으로 제시하면 욕먹는게 뻔합니다. 정녕 그래야겠다면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해서 남을 설득시킬수 있는 자신의 철학세계를 가져야 합니다. 얼치기 똑똑이들이 어줍잖은 지식을 내세우며 욕하는 방식을 흉내내면서 자기 잘난채를 하면 먹힐리가 없지요.

시사카툰은 웹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퍽 살아남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주 타겟 연령이 시사에 그리 깊은 관심이 없는 층이 대부분이다 보니 심도 있는 시사 주제를 다루기 어려운 경우도 많겠지요.

 그런의미에서 다음카툰에 연재되는 '박대리는 사회 부적응자'(김상수 作)은 시사웹툰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설정 자체는 '외계인이 회사생활을 하며 보는 한국사회(또는 인간 사회)'로서 간단 합니다. 만화 자체는 사회전반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독자들이 외계인의 고향과 비교되는 한국사회를 보고 작가를 욕하지는 않고 오히려 공감을 할 따름이지요. 일단 문제제기를 한 시각 자체가 편협하지 않고 적절한 예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국사회의 심각한 근본문제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를 자주 다루면서도 무거운 분위기로 가라 앉지는 않습니다.

  같은 경우를 윤X인이라는 사람이 그렸다면 뻔하죠. 그냥 주관적으로 욕하고 다른 곳과 수박 겉핥기로 비교하고선 비웃습니다. 이런건 제대로 된 웹카툰이 아니죠. 윤X인이라는 사람은 공산주의 선전 포스터나 전시 선동 만화 같은 걸 그렸다면 참 잘 그렸을 것 같습니다. 그런건 창의적인걸 전혀 요구하지 않으니까요.

  지금 시사 카툰은 새로운 시도를 진행 중입니다. 강풀로 부터 시작된 MB악법저지 릴레이 카툰 입니다.
이것이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시사웹툰 역사에 남을 일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웹툰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 알리고자 하는 바를 충실히 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글

  • 한단인 2009/01/24 15:13 #

    음.. 이번 경우는 좀 심한거 같긴 하더군요. 저도 보면서 뜨악하긴 했습니다만..
  • 날거북이 2009/01/24 15:52 #

    앞으로 또 그럴지도 몰라요. -_-
  • 흑곰 2009/01/24 17:20 #

    윤 XX 씨의 웹툰은 = ㅅ= 야후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_-;;;; [항상 반대표 > 찬성표]
  • 날거북이 2009/01/24 17:59 #

    네, 꿋꿋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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