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모 백화점 유감 이러쿵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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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을 위해 아껴야 한다는 명제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면 웃기지만 그래도 더운걸 어쩌랴.

너무 서늘하게 해놓아서 긴팔을 입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적정온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를 지키는 곳이 있다.

바로 L모백화점

그런데 여기서는 L모 백화점의 그런 고집(?)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L모 백화점안을 다니다 보면, 사실 백화점쇼핑에 큰 관심이 없어 그냥 오고가는 정도인데도 뭔가 습한 바람에 찜찜함이 엄습해 온다.

어디 L모 백화점 뿐인가! 같은 계열사인 L모 시네마와 L모 마트도 여름철에 마찬가지다. 한여름 더위중에 냉방인지 난방인지 모를 바람이 스믈스물 나오는데 L모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다보면 엉덩이에 땀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분명 자신들은 적정냉방온도 26도를 지킨다고 하는 것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와 이 구두쇠들 물건 팔아주러 왔더니 손님을 쪄죽이네.'하는 생각도 든다.

다른 곳은 안그런데 L모 계열사만 이렇다는 건 소비자들이 뭔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에이 옛날에는 부채만 들고도 살았는데 거 참 유별 나네요. 이 양반아! 냉방병 걸리고 싶어?"

이런 비난이 올 수도 있지만 더위를 비켜갈 수단이 있는데도 타의적으로 참기를 강요당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