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의 고질적인 고증문제 - 칼 손에 들고 다니기 임진왜란이야기+역사이야기

-동래부순절도중 일부, 환도를 패용하고 창을 사용하는 조선 병사의 모습


아는 사람은 또 이 얘기야? 고증 다 지키는건 불가능하잖아? 이러겠지만 이 점은 고쳐질때까지 얘기하는게 마땅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고치기에 어려운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한 사극 '동이'를 보다가 참 갑갑하게 여기는 면이 다시 재현되어 언급하려 한다 바로 환도의 패용문제다.

이 놈의 환도를 검계도 한손에 들고 관군도 한손에 들고 군관도 한손에 들고 심지어 뛰어 다닌다! 아니 환도가 무슨 이어달리기용 바톤이냐? 허리춤에 끼우고 다녀도 고증이 엉터리라고 욕먹을 짓이건만!(심지어 어떤 사극에는 어깨에 차고 다니는 놈도 잇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무게는 둘째치고 긴 환도를 지팡이도 아닌데 손에 손에 들고 다닌다는게 말이 되는가? 환도는 칼집과 함께 차도 다닌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누차 지적했기에 드라마 PD도 그 사실을(게다가 해당 PD는 사극 연출을 많이 한 사람이니 이 점은 더욱 통렬히 지적해야 한다고 본다. 대체 왜 고칠 생각을 추호도 하지 않는 것인가?)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도 환도를 칼집에 넣은채 한손에 들고 우두두두두~ 뛰어 다니게 연출하는건 그저 자신이 바라는 모양새만 중시한 PD의 아집이다.

-동래부사 접왜도의 일부, 일본식과 조선식 칼매는 법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요즘 사극이라면 손에 들고 있겠지    ㅡㅡ;

 아니 저렇게 올바른 고증으로 칼을 매고 다니면 사극이 어디 이상하게 되는건가? 참~~~~ 미스테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