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입국 비자 뇌물관행 여행, 맛집

다른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런 뇌물은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자초한 것이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비자를 받는데 그룹여행에서는 뇌물을 주고 바로 통과하는게  굳어져 버렸더군요. 비용은 1인당 3달러 정도로 비자서류를 발급받기위해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통과됩니다. 시엠립공항에서 본바 역시 한국인들은 그냥 통과하는데 웃긴점은 아예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영접(!)을 나와 거둔 돈을 받아들고 직접 안내까지 해주더군요.

입국할때부터 그래서 그런지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들이 돈많은 호구 취급당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시엠립에서 교통위반에 걸렸을때 일본인에게는 1달러의 뇌물을 요구하지만 한국인이라면 3달러를 요구할 정도라니까요. 심지어는 이 사람들 출국 할때도 비자에 글자가 빠졌다는 이유로(이건 자기들이 써넣으면 그만인겁니다.) 1달러를 당당히 요구하더군요. 못알아듣는척 무시했더니 난 한국인을 좋아한다는 둥 하며 실없는 소리를 하고 그래도 무시하니 여권주고 보내더군요. 나중에 가이드 얘기를 들어보니

"요전에 가이드가 단체 여행객들이 묶여 있으니 일인당 1달러식 계산해서 주고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출국시에는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데 왜 그랬는지 참......"

결국 선례가 있었으니 그들이 뻔뻔스럽게 요구할 수 있었던겁니다. 다른 나라 사람에게는 안 그럽니다. 오직 '한.국.인' 들에게만 그렇게 요구했습니다.

캄보디아 공무원들 욕하기 전에 입국장에서부터 급행료 주고 들어온 것부터 잘못생각한 것이었습니다만  이를 좀 더 공론화 시켜 단체여행에서도 이런일이 없도록 해야할텐데...... 편하게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 단체 여행의 습성상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급행료를 안 주고 비자발급을 기다리는 경우 일부 성질 급한 한국사람은 느리다며 따지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는데(어떤 사람들이 이러는지 아시죠?) 그러면 그 사람들은 삼십분 걸릴일도 두시간 이상이나 끈다고 합니다. 그저 태연하게 니들이 어떻게 하나 그냥 보겠다는 입장으로 기다리면 될 일인데요. 급행료 주는게 서로 좋고 좋은 게 아니고 캄보디아인들에게 호구취급당하고 있다는 점을 좀 더 널리 알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