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모르는 사람에게 막말하던 무식한 아줌마에 대한 추억 이러쿵저러쿵

믿지 않으려 한다면 절대 믿지 못하게 됩니다.

꽤 오래전인데(몇년전인지도 모르겠다.) 집에 전화 한통화가 걸려 왔습니다.

"여보세요."

어떤 아줌마였습니다.

"야 넌 남편이 마누라 가둬놓고 내보내지도 않냐. 당장 ㅇㅇ이 바꿔봐."

"예? 전화 잘못하셨네요."

"거짓말 하지 말고 어서 바꿔봐. 전화번호 XXX-XXXX 맞지?"

"맞아요."

"전화번호 맞잖아. 그럼 왜 거짓말해?"

이게 뭔지......결혼도 안한 사람에게 냅다 이런 말을 하다니. 하여간 전화번호 얘기로 한참 얘기가 오고갔는데도 아줌마는 요지부동입니다.

"번호는 맞지만 전화 잘못하셨다니까요. 다시 알아보고......"

"어이구...... 남자새끼가 여자 가둬놓고 내보내주지도 않고 뭐 이런 @#@$@$&*! 내가 집에 찾아간다!"

"아줌마! 아니라니깐요! 아니니까 그 사람 집을 찾아 가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해요!!!"

"알았다 너 거기 꼼짝말고 있어 @@!#!!"

전화 끊고 한 삼분쯤 있으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제가 좀 반응이 느림)  뭐 이런 무식한 아줌마가...... 그때 전화기는 발신자 표시도 안되는 거라 누군지 알길도 없었고 분명 내 전화번호를 아는 그 아줌마는 사과전화 한통 없었..(그럴 사람이면 그런 식으로 얘기도 않았겠지.)~

그 아줌마 거기 가서는 '전화 받아놓고 왜 딴소리야!' 이러면서 길길이 날뛰었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