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씨가 IOC위원직 상실했다고 스포츠외교력이 급속위축되요? 언론비평비판비난


뭐 IOC위원인 것 자체가 스포츠 외교에 도움이 되겠지만 이 양반없다고 한국 스포츠 외교계가 박살날 것 처럼 써제끼는 언론도 웃기는군요.

참! IOC위원이 111명이지만 2명이상 IOC 위원을 보유한 국가중에 스포츠인 출신이 아닌 2명다 재벌(이건희, 박용성)인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박용성씨는 이건희씨보다 늦은 2002년 IOC위원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동계 올림픽 유치전에서 2번이나 아쉽게 물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재도전을 앞두고 타격이 있다고 운운합니다.) 그러다 보니 김운용의 로비가 그립다는 투로 언론은 뉘앙스를 흘리던데 대체 왜 비리에 찌든 사람들이 하는 짓의 결과만 보고 희희낙락하는 지 모를 일입니다. 스포츠 행사 유치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모든게 이루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더구나 박용성씨는 현재 진형형에 있는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스스로 위신을 추락 시켰습니다. 대외적으로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일 아닙니까? (이건희씨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미꾸라지처럼 잘 빠져나가기라도 했죠.)

우리는 다른 나라처럼 스포츠계 사람을 한명정도 IOC위원에 넣을 정도도 안 되는 걸까요?

그리고 박용성씨가 국제 유도연맹 회장자리에서 물러나면 당장 우리나라 유도계가 국제 대회에서 불이익이라도 받을 것처럼 쓰는 언론들은 아테네 올림픽때 있었던 유도경기가 생각도 안 나는 모양입니다.(게다가 덤으로 당시 금메달을 딴 이원희 선수를 욕먹이는 뉘앙스죠. 어떤 기사를 보면 이원희 선수가 박용성 덕에 금메달이라도 딴것처럼 지껄이더군요.) 사실 회장의 나라라고 메달을 싹쓸이 해도 문제 있는 거지요. 그 따위로 기사쓰는 언론들은 핸드볼로 장난치는 쿠웨이트 사람들 욕할 자격도 없습니다.